라이프 -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효능 인정받은 비염치료기 나왔다

관리자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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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 비염치료기, 강남세브란스 임상효과 검증 완료
1주일 사용후 증상 개선...식약처 허가 받은 국산의료기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더보탬㈜가 출시한 비염치료기 루즈가 상당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강주완 이비인후과 박사팀은 2022년 하반기,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일정에 맞춰 4주간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루즈 사용후 1주일부터 사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주부터는 코 막힘 29%, 콧물 48%, 재채기 52%, 가려움증이 57% 개선됐으며 4주후에는 증상들이 각각 57%, 71%, 71%, 62% 더욱 개선됐다고 강 박사 팀은 밝혔다.

임상시험과 관련한 논문은 MDPI(글로벌 과학 학술지)에 게재됐다.

루즈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안경과 동시에 착용이 가능하고 공부, 운전, 독서, 집안 청소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비염을 치료할 수 있어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무게도 약50g으로 가볍고, 배터리 내장으로 1회 충전에 20회 이상 사용 가능하며, 기기 작동은 일반모드와 집중모드를 선택 적용하면 된다.

비염치료기 '루즈 노즈케어' 착용 모습 / 제조사 제공비염치료기 '루즈 노즈케어' 착용 모습 / 제조사 제공

루즈는 무엇보다 환절기 때 주로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이다.

제조사 측 관계자는 “루즈는 적색광선(660nm), 근적외선광선(940nm)의 듀얼 파장을 동시에 이용하여 비강내 비염부위 점막에 수mw의 광선을 조사하여 미세열을 발생, 혈류량을 증가시켜 알레르기 비염 증상(재채기,콧물,가려움등)의 개선 등 치료에 사용되는 2등급 의료기기"라며 "해외 제조 및 수입품이 아닌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식약처 허가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비염치료기 '루즈 노즈케어' 착용 모습 / 제조사 제공비염치료기 '루즈 노즈케어' 착용 모습 / 제조사 제공

알레르기 비염은 온도가 급변하는 가을철이나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빈번히 발생되는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실내 냉난방기의 먼지 등이 코 속으로 들어와 비강 내 점막을 자극하면서 콧물, 코막힘 등을 유발한다. 과거 봄,가을 환절기때 집중적으로 발생되던 알레르기 비염은 이제는 계절성이 아닌 4계절 질병이 되어 국민 건강에 또 다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되면 두통, 집중력 저하는 물론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의 컨디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계속되게 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고 구강호흡으로 인한 얼굴 변화 등도 야기할 수 있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2016년 1,5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중 약 30%(440만명)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차지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증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학교생활, 수면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비염으로 인한 수면장애, 집중력 장애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home 정병수 기자 jbs72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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